이동통신사 전환지원금이란
이동통신사 전환지원금은 고객이 다른 이동통신사로 전환할 때 받을 수 있는 혜택으로 일반적으로 핸드폰을 구매하거나 요금제의 형태로 제공됩니다.
2024년 3월 14일, 방송통신위원회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시행령에 따라 일부를 개정, 번호이동전환지원금 지급이 고시되었으나, 이동통신사들은 방송통신위원회의 고시 시행 이후, 전산 개발 및 지원금 설계, 제조사와의 협상 등의 작업으로 인해 당장은 지급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동통신사들은 단지 2일 만(3월 16일)에 전환지원금 공시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이동통신 3사가 번호이동을 통해 최대 50만원까지 전환지원금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지급 범위는 번호이동 시 발생하는 위약금, 심(SIM) 카드 발급 비용, 장기 가입 혜택 상실에 따른 비용 등에 국한됩니다.
전환지원금
이동통사사들은 전환지원금을 요금제 종류와 단말기 기종에 따라 3만원부터 13만원까지 다양한 금액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업자별 기대 수익과 단말기 제조업체와의 협상 결과 등을 고려하여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KT가 가장 높은 금액을 공시하여 5만원부터 13만원까지의 범위를 제시
- SKT는 5만원부터 12만원까지 7종의 단말기에 대해 공시
- LGU+는 3만원부터 10만원까지 4종의 단말기에 대한 전환지원금을 공시
또한 이동통신 3사는 전환지원금 별개로 일부 기종에 대한 공시지원금도 조정하였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은 단말기 유통법 시행령과 고시 제·개정에 따라 매일 공시지원금과 전환지원금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공시지원금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은 새로운 가입자 또는 기존 고객이 특정 요금제나 기기를 선택할 때 받을 수 있는 지원금으로 이동통신사가 공식적으로 공지하고 제공하는 금액입니다.
일반적으로 요금제나 기기의 가격을 할인해주는 형태이며 이동통신사마다 공시지원금의 종류와 제공 방식이 다를 수 있으며, 공시지원금은 가입 또는 장기 계약에 따라 적용되는 경우도 있으니, 자세한 정보는 각 통신사에 직접 확인이 필요합니다.
번호 이동을 할 때 전환지원금을 많이 받으려면
- 기존 가입 사업자와 비교하여 새로운 사업자의 공시지원금과 전환지원금을 확인합니다.
- 공시지원금과 전환지원금을 합친 금액이 기존 사업자의 제시한 금액보다 높은지 확인합니다.
-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것보다 전환지원금이 유리한지 고려합니다.
- 원하는 단말기 기종과 요금제에 따라 공시지원금과 전환지원금을 비교하여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합니다.
- 이동통신사들은 공시지원금과 전환지원금을 매일 다르게 공시할 수 있으므로, 언제 번호이동을 해야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지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단말기 교체는 필요한 시점에 원하는 기종을 선택한 뒤, 그 시점에서 가장 유리한 방법을 찾아 번호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동통신사들은 경쟁을 위해 공시지원금과 전환지원금을 다양하고 조정하므로 소비자들이 선택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